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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 김신지 에세이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 김신지 에세이
  • 저자 : 김신지 지음
  • 출판사 : 잠비
  • 발행일 : 2023년
  • 청구기호 : 818-김58ㅅ
  • ISBN : 9791198068408
[사서추천도서] 2024년 4월 주제 '봄에 읽기 좋은 책'

누구나 여유로운 삶을 갈망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일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는 삭막한 삶의 연속입니다. 작가는 이런 인생에서 여유를 가져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유를 가진다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잠깐 하늘을 쳐다보고, 풍경을 보며 계절이 변화를 눈감아 느끼는 것만으로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바쁘게 산다는 게 칭찬이 되어버린 지금의 시대에서 잠깐의 게으름을 허용해 주는 작가의 말에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하루가 너무 급박하게 지나간다면 잠시 내 마음을 돌보고, 한숨 돌리며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책소개

담백하면서도 편안한 문체로 일상의 이야기를 전해온 작가의 에세이이다. 언제부턴가 자신이 "나중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음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바빠서 나빠지는 사람'이 되고 있음을 알아챈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건 오로지 '시간'뿐임을 깨닫는다. 애쓰지 않아도 절로 느껴지는 계절의 오고감, 조금 더 다정해진 엄마와의 통화, 알람없이 일어나는 아침, 버스에서 앉아 가려고 우르르 뛰는 사람들을 씩 웃으며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넓이.. 시간을 얻고 나서야 그는 비로소 원하던 삶으로 걸어 들어가 원하던 자신이 되어 간다. '삶은 열린 결말'이므로 '어디든 갈 수 있어. 무엇이든 될 수 있어'라 말하는 그가 작가로서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을 더욱 신뢰하게 되는 이유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