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성인(일반) 추천 도서]
식물을 가꾸는 삶, 나를 가꾸는 삶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이 책은 식물애호가 임이랑이 식물을 가꾸면서 삶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로 초보 가드너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실히 써내려온 성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29편의 글은 식물의 존재로부터 찾은 삶의 위로, 사나운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노력의 공유이다. 저자는 작은 새순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는 순간이 '삶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말하며 식물 키우기를 추천하고 있다. 식물 키우기가 삶을 이어나가기 위한 또 하나의 움직임이라는 것, 생명을 틔우고 죽이기를 반복하면서 함께 살아남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식물의 존재를 통해 깨달으며,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할 위로를 건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