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겨울방학 추천도서]
하루의 끝, 아이는 깜깜해진 밤이 아쉽기만 하다. 아직 아이의 놀이와 상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눈이 감기고, 잠이 오는 아이의 마음속에 다시 상상의 놀이가 시작된다. 놀이가 시작된 아이의 밤은 깜깜하지 않다. 아이의 이불은 여행의 기차가 되어준다.
아이는 상상의 친구와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고, 햇살이 가득한 상상의 숲길을 지나간다. 하나 둘, 하나 둘, 발걸음을 맞추면서. 도착한 숲의 한가운데에는 친구들이 가득하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 보면 깜깜하지 않았던 놀이 세상의 하루에도 밤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