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하은이네 반에 ‘마운틴 증권회사’가 생기면서 친구들은 과학융합부, 로봇과학부, 드론부, K-pop부, 영상부 5개의 방과후활동 주식을 사고팔게 된다. 수익은 기부하고, 주식 가격이 오른 부서에서 과자 배당금도 받는다. 도대체 주식이 뭔지, 그걸 왜 사는지도 이해가 안 갔던 하은이와 친구들.
그런데 내가 산 주식이 가격이 떨어지고 오르는 것을 경험했더니, 방과후활동 부서의 작은 소식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어떤 주식을 살지, 얼마에 살지 등 친구들과 투자 이야기를 나누느라 짧기만 한 점심시간, 여름 방학이 다가오면서 친구들의 투자 실력은 쑥쑥 늘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