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중고등학생 청소년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후 역사와 추리를 접목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 하은경의 장편소설로, 일제 강점기인 1938년 경성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다양한 열망을 날카로운 시선을 포착해 한 편의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담아냈다.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의 최종 선택을 받은 작품이다.
교차로 진행되는 인물들의 서술을 따라 펼쳐지는 추리와 경성 거리를 재현한 듯한 디테일한 묘사가 인물들의 긴박한 호흡과 함께 숨 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