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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아동 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 저자 : 류이근 외 지음
  • 출판사 : 시대의창
  • 발행일 : 2019년
  • 청구기호 : 334.31-아25ㅅ
  • ISBN : 9788959406890

책소개

우리 사회의 아동 학대 사망 리포트

2017년 여름, 세 살 아이가 개목줄에 묶여 순진 채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37명의 아이들이 맞아 죽거나 방치된 채 죽어가고 있다. 1~2주에 한 번꼴로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그러나 ‘어른’들은 끔찍한 사건 앞에서 쉽게 비난할 대상만을 찾을 뿐, ‘우리’의 문제로 성찰하며 대책을 고민하지 않는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금세 잊어버린다.
《한겨레신문》 탐사기획팀 다섯 기자는 2008~2014년 우리나라에서 학대로 사망한 아동의 실태를 꼼꼼하게 조사했다. 정부와 기관의 부실하고 부정확한 통계를 교정하고, 그간의 아동 학대 사례 개요, 판결문, 공소장, 사건 기록, 언론 보도 등을 분석했다. 신체 학대와 방임으로 인한 사망 외에, 그간 우리 사회가 아동 학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신생아 살해, 동반 자살이라는 이름으로 왜곡된 ‘살해 후 자살’도 포함했다. 그렇게 확인한 학대 사망 아동만 263명이었다.
기자들은 각종 자료를 모으고 분석해 우리나라 아동 학대의 현주소를 살피고, 알려지지 않았던 아동 학대 사건의 진실을 좇고, 가해자를 인터뷰하고, 피해 아동과 형제자매의 죽음을 겪은 ‘살아남은 아이’들을 만났다. 또한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과 동행하며 가해자 부모의 거부로 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현실에 절망하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아동 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사회복지학 교수, 의사, 심리상담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고자 힘썼다.
《아동 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은 학대 피해 아동의 죽음 앞에서 또다시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다섯 기자 그리고 이들의 취재를 도운 많은 이들이 함께 기록한 우리 사회의 아동 학대 사망 리포트다.(하략)

[출처: 인터넷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