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대하는 관행들이 과연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을까?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기본권, 육식과 포식, 동물 실험, 동물장기 이식, 동물원과 감금, 애완동물과 공생 등을 둘러싼 논쟁이 어떠한 맥락에서, 어떠한 주장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육식, 동물 실험, 동물원, 애완동물 등 우리가 동물과 맺는 수많은 관계가 있음에도 그중에서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를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까지의 관행들 때문입니다. 저자는 고통을 피하고 먹고 자는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른 존재들의 불필요한 관섭을 받지 않을 이익이 있다는 점에서 동물은 인간과 다르지 않으며, 비록 동물의 이익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동물을 둘러싼 모든 논쟁에 대한 철학적인 답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