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9 공쿠르상 수상작"
몬트리올 교도소의 창살 사이로 "추위의 소리"를 가만히 듣는 남자. 인간다움이 얼마 남지 않은 "구속의 우주"에 꽤나 익숙해진 모습이다. 시종일관 차분해 보이는 그는 왜 교도소에 오게 되었을까. 세상의 시선에서 그는 그저 '죄수'라고 통칭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인간이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겹의 순간과 사람과 우연을 거쳐야 했을까. 그렇게 만들어지는 오직 하나뿐인 삶. 누군가의 삶에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며 함부로 판단하려는 이에게, 우리는 말해야 할 것이다.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라고.
[출처: 알라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