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선기는 미군 기지인 애스컴 인근 마을에서 산다. 호기심 많은 선기는 1호부터 10호까지 이어진 줄집마을에 살면서 이웃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공동 수도와 공동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1호부터 10호까지의 줄집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1호집 아저씨부터, 5호집 양공주 예분언니, 꿀꿀이죽을 파는 8호집 돼지댁, 노름꾼 아버지를 둔 9호집 은자 언니까지 줄집마을 한집 한집에는 추억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선기의 작은오빠 웅기는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하우스보이가 되고자 한다. 선기가 바라보는 가족과 이웃의 모습은 어떠할까? 과연 웅기는 하우스보이가 되어 자신이 원하던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까?
[출처: 알라딘]